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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사용설명서

샤오미 미지아 전동칫솔 T100

요즘 주위에 전동칫솔 쓰시는 분들 종종 보게 됩니다. 사용이 편리하고 치아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닦아준다는 장점 뿐 아니라 가성비 좋은 상품들도 많이 나와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가성비하면 샤오미 브랜드를 빼놓을 수 없지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샤오미 미지아 전동칫솔 T100을 살펴보고 칫솔 관련된 중국어를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년 전쯤 전동 칫솔에 대한 궁금함에 구매했던 샤오미 전동칫솔.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서 막상 구매 후에는 거의 방치해 두었습니다. 전동 칫솔이면 칫솔 헤드가 알아서 움직이면서 양치를 해 줄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칫솔은 전혀 그렇지가 않았던 것이지요. 음파 방식과 회전식의 차이를 모르고 구매했다가 벌어진 헤프닝이었습니다. 

 

 

참고로 전동칫솔은 작동 방식에 따라서 회전식 전동칫솔음파 전동칫솔로 구분됩니다. 회전식 전동칫솔은 모터가 칫솔모를 진동, 회전시키는 방식입니다. 처음 회전식 전동칫솔이 등장한 것은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나 어린이들을 위해서라고 해요. 음파 전동칫솔은 초음파 모터의 진동을 칫솔모에 전달해서 칫솔모가 고속으로 떨리게 하여 치아를 닦아주는 방식입니다.

 

 

샤오미 미지아 전동칫솔 T100은 음파 전동칫솔이구요. 솔직히 이걸 전혀 몰랐던 저로서는 갖다대면 알아서 닦아주는 칫솔인 줄 알았는데 칫솔모가 회전하지는 않고 떨리기만 해서 만족감이 없었던 것이지요.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이렇게 큽니다. ㅋㅋㅋㅋㅋㅋ

 

 

 

 

 

칫솔을 새로 바꿀 때가 되다보니, 막상 방치해둔 전동칫솔이 아까운 생각이 들더군요.(저렇게 교체용 헤드까지 잔뜩 사 두었으니.....ㅠㅜ) ' 저 쌓여있는 칫솔 놔두고 새 칫솔을 사야 하다니... 전원 누르지 말고 그냥 일반 칫솔로라도 쓰자.' 하고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샤오미 전동칫솔과 교체용 헤드. 치약은 샤오미 제품이 아닙니다. 

 

 

사용하다보니 웬걸요... 적응이 되었는지 양치후의 상쾌함에 매료되어 요즘에는 이 칫솔만 씁니다. 최근에는 휴대용으로 가방에 넣고 다니려고 파란색 하나를 더 샀어요. ㅋㅋㅋㅋㅋ

 

 

 

 

 

아담한 제품 박스 안에 칫솔 본체와 교체용 헤드, 충전용 USB, 제품 사용설명서가 들어있어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한 세트를 5,740원(배송비 2,590원 별도) 에 구매 했어요~ 잘 샀죠~^^

 

 

 

 

교체용 헤드는 3개들이 한 세트로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지난 번 손세정액 때도 그렇고 저는 리필 구성품을 한 번에 잔뜩 구매해놓는 편인데, 없는 집 연탄 쟁여놓은 것 마냥 든든하고 좋아요. ㅋㅋㅋ

 

 

 

 

교체용 헤드 장착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본체에 있는 홈에 교체용 헤드를 '딸깍' 소리가 나도록 끼우면 됩니다~

 

 

 

 

샤오미 전동 칫솔은 일단 칫솔 헤드가 작아요. 제가 기존에 사용했던 Oral-B 일반칫솔도 헤드가 큰 편은 아닌데 사이즈를 비교해보니 차이가 많이 나네요. 헤드가 작고 칫솔모가 고속으로 떨리다보니 치아 사이사이를 닦기 좋은데, 저처럼 구강의 크기가 작고 치열이 고르지 못한 사람에게는 제격이지요.

 

 

샤오미 전동칫솔 T100의 특징을 좀 더 알아볼게요~ 

 

 

 

1) 칫솔 작동시 분당 16,500회전의 고주파 진동이 칫솔모에 전달되어 입안을 딥클렌징 해 줍니다. 

 

2) 맞춤형 고주파 모터에 의한 고주파 진동과 360도 멀티 클리닝을 통해서 치약을 치아 사이사이 침투시켜 줍니다. 

 

3) 소음이 60데시벨을 초과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의 대화할 때의 소리가 60데시벨 정도 된다고 하네요. 

 

4) 가늘고 부드러운 미세모여서 치아 사이사이를 깨끗하게 닦아주고 잇몸에 무리를 주지 않습니다. 브러시 상단은 구강의 곡선에 맞게 설계되어 잇몸의 손상을 방지합니다.  

 

 

2가지 모드선택 가능. 가운데 사진은 적정모드, 맨 오른쪽은 파워모드 상태입니다. 

 

 

5) 2가지 모드 선택이 가능합니다. 메인버튼을 눌러서 전원을 켠 상태에서 한 번 누르면 적정모드 그 상태에서 한 번 더 눌러주면 파워모드가 됩니다. 

 

6) 양치시간 총 2분으로 2분 후 자동 정지합니다. 2분이 될 때 까지 30초 간격으로 알림을 줍니다. 한 면만 주구장창 닦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겠죠~? ㅋㅋㅋㅋㅋ  


 

 

 

7) 본체 바닥면을 열어보시면 USB 충전 단자가 나와요. 충전용 케이블을 연결해서 충전하면 됩니다. 4시간 정도면 완충되고 완충 후 최장 30일 정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8) 브러시 재료는 FDA 식품의약품 안전 검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합니다. 

 

9) IPX7 급의 방수 등급을 받은 제품입니다. IP등급은 방진, 방수에 대한 등급입니다. IP 뒤의 방진, 방수 순으로 수치를 표시합니다. X는 테스트를 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해요. 참고로 IPX7 급이면 15cm~1m 깊이의 물속에서 약 30분간 보호가 되는 정도라고 합니다. 


 

 

 

10) 지름 19mm의 컴팩트한 사이즈, 46g 경량 무게로 가볍게 손에 쥐기 딱 좋습니다. 

 

 

 

여기까지 샤오미 미지아 전동칫솔 T100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양치와 관련한 반1중(반경 1km 중국어) 배워 볼까요? 

 

 

 

 

반1중 배워보기 

 

1. 미지아(米家):

샤오미 사의 미지아가 궁금하신 분들은 지난 손세정제의 반1중을 참고해주세요~

 

https://ameihan4.tistory.com/3

 

 

2. 야슈아(牙刷/ 칫솔):

중국어로 야(牙)는 치아이고 슈아(刷)는 솔이에요. 치아+솔=칫솔. 너무나 자연스러운 조합이지요? ㅋㅋㅋㅋㅋ

그럼 전동칫솔은 뭐라고 할까요? 아주 간단해요~!! 앞에 전동을 붙여주면 됩니다. 중국어로 전동을 띠엔똥(电动)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전동칫솔은 띠엔똥 야슈아(电动牙刷) 가 되는 거죠~ 참 쉽죠~잉^^

 

 

3. 슈아야(刷牙/ 양치하다) : 

야슈아(牙刷)는 칫솔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럼 슈아야(刷牙)는 뭘까요? 슈아(刷)는 솔이라는 뜻도 있지만 솔로 닦다(씻다), 솔질하다는 뜻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솔로 닦다는 뜻으로 쓰였어요. 그래서 슈아야(刷牙)라고 하면 양치하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치약도 잠깐 살펴보고 갈게요. 치약은 중국어로 야까오(牙膏) 라고 합니다. 야(牙)는 설명을 드렸고, 까오(膏)는 기름, 지방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연고, 고약 할 때 '고'가 바로 까오(膏)에요. 액체도 아닌 것이 농축된 형태로 바를 수 있는 것. 연고, 치약... 느낌오시나요? 이런 걸 까오(膏)라고 해요. 참고로 속눈썹을 예쁘게 보이기 위한 화장품인 마스카라를 중국어로 지에마오까오(睫毛膏)라고 하는데 여기에도 까오(膏)가 들어가요~